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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반도체 등 R&D에 주 52시간 예외 적용 검토"

등록 2019.07.18 17: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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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재위 전체 회의 질의에 답변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법안심사보고서를 듣고 있다. 2019.07.18.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법안심사보고서를 듣고 있다. 2019.07.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진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연구·개발(R&D) 분야를 주 52시간 근로제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등 산업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밝혔다. 나 의원은 일본의 수출 규제를 언급하며 "산업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R&D (분야)를 주 52시간 근로제에서 예외해달라'는 얘기가 나온다. 박사들이 연구하다가 집에 가는 게 말이 되느냐"고 물었다.

홍 부총리가 "검토하고 있다"고 답하자 나 의원은 "검토만 하지 말고 (R&D 분야를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업종으로 (두는 방안을) 여·야 합의로 (정)했으면 좋겠는데 부총리께서 '이것은 좀 필요하다'는 의사를 표시할 생각 없느냐"고 되물었다.

홍 부총리는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한 대응은 정부와 국회가 합심해야 하며 여·야할 것 없이 도와주셔야 하는 일이다. 정부도 (R&D 분야를 주 52시간 근로제에서 제외하는 방안 등) 의원님이 지적하셨던 내용들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할 R&D를 하반기에 당겨 하면 도움이 되겠다'고 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조금이라도 반영이 됐으면 좋겠다 싶어 요청을 드리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정부도 (검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이템은 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검토를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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