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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림·해양휴양지 리조트·호텔 여름 특수

등록 2019.07.19 11: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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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투숙률 만실 가까운 90% 넘겨

【평창=뉴시스】 용평리조트 워터파크 '피크 아일랜드' 지난 6월 모습. (사진=용평리조트 제공)

【평창=뉴시스】 용평리조트 워터파크 '피크 아일랜드' 지난 6월 모습. (사진=용평리조트 제공)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강원도로 몰리면서 유명 산림·해양휴양지 리조트·호텔마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9일 리조트·호텔 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대형 숙박업계의 주말 투숙율은 만실에 가까운 90%를 넘기고 있다.

평창 발왕산의 대표적인 산림휴양 숙박시설인 ㈜HJ 매그놀리아 용평 호텔 앤 리조트(용평리조트)는 7월 첫 주말 토요일(6일)에 호텔·리조트·유스호스텔 등 6개 숙박시설 1313실의 객실 가운데 1266실이 판매돼 96.42%의 투숙율을 나타냈다.

용평리조트에서는 7월 둘째 주 토요일(13일)에도 96%의 투숙률을 기록하며 여름특수를 이어갔다.

용평리조트 측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업계 고정관념을 깨고 시작한 홈쇼핑 광고가 대박이 터지면서 이 같은 특수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평창의 또 다른 대형 숙박시설인 평창알펜시아리조트는 지난 6일 투숙률 98%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3일 95%로 약간 떨어졌지만 지난해 겨울 스키 시즌부터 비수기까지 이어진 숙박 고객의 대폭 감소 현상에 비하면 어깨춤이 절로 나는 분위기를 맞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전 완공하지 못해 올림픽 특수를 보지 못했던 라마다 호텔 & 스위트 강원 평창도 올 여름특수를 맞고 있다.

동해안 휴양지 호텔·리조트들도 투숙률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김여정, 현송월이 묵었던 곳으로 유명해진 강릉의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은 지난 6일 538실 가운데 511실이 판매돼 94.98%의 투숙률을 보였다.

지난 13일에는 512실이 판매돼 역시 94.98%의 투숙률을 나타내며 강릉권 호텔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고성의 파인리즈리조트 역시 지난 6일 94%, 지난 13일 95%의 투숙률을 찍으며 여름특수에 즐거워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평창 대관령 지역은 작년 여름 평균기온이 21.4도를 기록했을 정도로 쾌적한 기후를 보여 여름 휴가철에 고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이번 주부터 8월까지 본격적인 휴가 시즌에 들어가면 더 많은 고객들이 강원도의 산과 바다를 끼고 있는 리조트 시설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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