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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공연음란 혐의 정병국 관련 재정위원회 소집

등록 2019.07.18 19: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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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식스맨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7.03.2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식스맨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7.03.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공연음란 행위로 체포되면서 은퇴한 정병국(35)에 대한 재정위원회가 열린다.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19일 오후 4시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정병국과 관련해 재정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 남동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정병국을 체포, 조사하고 있다. 공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해 성적 도덕감정을 해치는 것이 공연(公然) 음란이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정병국을 17일 인천 삼산체육관 주차장에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국은 경찰에서 범행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병국은 과거에도 수차례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병국은 이날 전자랜드 구단을 통해 "이유 불문하고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하다. 구단 및 KBL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더 이상 누가 되지 않도록 은퇴를 하겠다"고 밝혔다.

KBL 관계자는 "아직 은퇴선수로 공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KBL 선수"라면서 "재정위원회에서 처벌이 이뤄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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