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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 볼턴 보좌관 내주 방한 조율중"

등록 2019.07.18 19: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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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연쇄 방문 가능성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만나는 동안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뒤에 서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9.06.2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만나는 동안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뒤에 서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9.06.21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다음주 한국과 일본을 연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한미 당국이 볼턴 보좌관의 방한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다음주 일본을 방문할 예정으로 전해졌으며 방한이 성사되면 북미간 비핵화 방안뿐만 아니라 일본의 수출규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란에 대해 강경 입장을 보이는 볼턴 보좌관이 내주 일본을 방문해 자위대를 중동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교도 통신과 요미우리 신문 등도 이날 보도했다.

볼턴 보좌관은 일본 측과 회담에서 미국이 추진하는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을 항행하는 민간 선박을 보호하는 '동맹국 감시단' 결성에 관해 협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전했다.

볼턴 보좌관의 방한이 성사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독으로는 취임 후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다. 볼턴 보좌관과 별도로 매슈 포틴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도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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