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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맹국에 '호르무즈' 브리핑…주미 한국대사관 참석

등록 2019.07.18 20: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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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재 외교단 대상 '해양안보계획' 브리핑

호르무즈 해협 파병 관련 논의 있을지 주목

【푸자이라(UAE)=AP/뉴시스】 중동 호르무즈해협을 작전 구역으로 삼는 미 해군 5함대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인근 함대 기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만만에서 피격된 일본 유조선 고쿠카 레이저스호에서 제거했다는 선체 부착 기뢰(limpet mine) 잔해를 언론에 공개했다. 2019.06.19

【푸자이라(UAE)=AP/뉴시스】 중동 호르무즈해협을 작전 구역으로 삼는 미 해군 5함대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인근 함대 기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만만에서 피격된 일본 유조선 고쿠카 레이저스호에서 제거했다는 선체 부착 기뢰(limpet mine) 잔해를 언론에 공개했다. 2019.06.19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미국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외교단을 대상으로 여는 호르무즈 해협 안보 협력 관련 브리핑에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브리핑에 우리 정부가 참여하는지 묻는 질문에 "워싱턴에 있는 우리 대사관에서 관심을 갖고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참사관급 인사를 참석시킬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와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해양안보계획(The Maritime Security Initiative)' 브리핑을 공동 주최한다고 밝히며 "중동에서의 항행자유와 해양안보를 지키는데 초첨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유조선 피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민간 선박을 호위하는 '동맹국 감시단'을 구성하며 동맹국에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직 한국에는 공식 요청이 없었다고 전했지만 이번 브리핑에서 관련 논의가 구체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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