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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 호우주의보 발효…태풍 영향 20일까지 최대 500㎜ 전망

등록 2019.07.19 06: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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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 호우주의보 발효…태풍 영향 20일까지 최대 500㎜ 전망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9일 부산지역은 장맛비가 내리다가 20일부터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에는 장맛비가 내리겠으며, 오전 2시께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90㎜) 이상, 12시간 동안 110㎜(180㎜)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장맛비의 누적강수량(19일 오전 6시까지)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56.9㎜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강서구 가덕도 83.0㎜, 사하구 62.5㎜, 영도구 61.0㎜, 금정구 60.0㎜ 등이다.

이어 20일에는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19일부터 20일 24시까지)은 150~300㎜이며, 많은 곳은 500㎜ 이상으로 예보됐다.

부산기상청은 "19일부터 20일 사이에 장마전선과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부산 지역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5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산사태나 축대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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