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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김효미 코치 "대견한 선수들…유종의 미 거둔다"

등록 2019.07.19 09: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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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아티스틱 수영 국가대표팀 김효미(36) 코치가 지난달 9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동아수영대회 시범경기에 출전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7.19.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아티스틱 수영 국가대표팀 김효미(36) 코치가 지난달 9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동아수영대회 시범경기에 출전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7.19.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아티스틱 수영 대표팀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팀 프리 콤비네이션 종목에 처음 출전해 결선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번 성과에 누구보다도 기뻐하는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지난해 팀 결성 때부터 어린 선수들을 이끈 김효미(36) 코치.

김 코치는 19일 뉴시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목표인 결선 진출을 달성한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나설 때부터 선수들에게 강조한 말이 '부담갖지 말고 국제무대를 즐기고 오자'였다"며 "선수들이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큰 대회에서 경험을 쌓으며 많은 것들을 보고 익히고 있다"고 밝혔다.

김 코치는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면서도 예선 연기 중 아쉬운 부분을 뽑아달라는 지적에는 예리한 지도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예선 경기 중에는 2가지가 아쉬웠다"면서 "마지막 아크로바틱 기술 때는 보다 높이 뛰어올라야 했다. 또 다리 연기도 동시성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선까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 예선에서의 아쉬운 점들을 보완, 최선의 성적을 만들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목표에 대해서는 "예선 점수·순위보다는 나아졌으면 좋겠다. 눈 앞에 있는 한 계단만 더 오르면 세계 10위권이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팀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에서 한국팀(백서연·김지혜·김준희·김소진·구예모·이가빈·이재현·이유진·신정윤·송민주)은 총점 77.7000점으로 11위를 기록, 결선에 진출했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4월 재팬오픈월드시리즈에 출전해 팀 프리 콤비네이션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달 캐나다오픈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기세를 몰아 대표팀은 사상 최초로 이번 선수권대회에 출전,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종목에서 한국이 결선에 오른 것은 지난 2009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솔로 프리의 박현선 이후 10년 만이다.

대표팀이 출전하는 팀 프리 콤비네이션 결선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다.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18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프리 콤비네션 경기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연기하고 있다. 2019.07.18. myjs@newsis.com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18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프리 콤비네션 경기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연기하고 있다.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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