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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인구 30만 프로젝트 드라이브

등록 2019.07.19 14: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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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인구 30만 프로젝트 드라이브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방소멸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추진중인 ‘인구 30만 만들기’ 프로젝트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

19일 춘천시의 읍면동별 지방소멸위험 분류 현황을 보면 올해 춘천 25개 읍면동 중 21개가 지방소멸위험 주의단계 이상으로 분류됐다.

북산면·남면·사북면·서면·동산면은 소멸 고위험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산면의 경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소멸위험 진입 단계였지만 올해 처음으로 소멸 고위험 지역 단계로 이동했다.

소멸 위험단계는 20~39세 가임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로 나눈 지표인 소멸 위험지수에 따라 1단계인 소멸 위험 매우 낮음부터 5단계인 소멸 고위험 지역까지 나뉜다.

이처럼 지방소멸이 심화됨에 따라  춘천시는 인구 30만 만들기 프로젝트를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구유입의 가장 큰 요소인 기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인구정책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학기별 최대 80만원을 지급하는 대학생 전입 장려금과 10명 이상 집단전입 1인당 20만원 상당의 춘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집단전입 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출산 장려금, 육아기본수당, 셋째 이상 고교학비와 대학입학금 지원 사업, 신혼부부 주거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춘천시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1월부터 6월까지 691명이 전출해 6월 인구는 28만53명으로 지난해 6월 28만541명에 비해 488명이 감소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동안 타지역으로 전출한 인구는 서울(322명) 경기도(245명), 인천(124명) 순으로 많았으며 사유로는 직업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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