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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북상…제주공항 105편 지연·결항

등록 2019.07.19 15: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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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8.2m 강바람 불어…일강수량 141.5㎜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에 항공기 지연이 표시된 안내판.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에 항공기 지연이 표시된 안내판.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의 결항과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1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제주국제공항 출발 3편과 도착 3편 등 항공기 총 6편이 결항됐다. 출·도착이 지연되는 항공기도 99편에 달하고 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초속 8.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윈드시어는 대기 중 짧은 시간에 풍향이나 풍속이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또 항공기 운항을 위한 시정 상태가 좋지 않아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항공기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주공항 일 강수량은 141.5㎜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다.

현재 제주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10~3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기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공항을 방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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