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북도, 취약계층 정서안정 ‘나눔숲’ 조성 공모 접수

등록 2019.07.19 16:01: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 한 복지시설에 조성된 나눔숲 전경. 2019.07.19. (사진=뉴시스 DB)

【대구=뉴시스】 한 복지시설에 조성된 나눔숲 전경. 2019.07.19. (사진=뉴시스 DB)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0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기금의 전국 총 지원규모는 210억원이다.

지원사업 대상은 복지시설 나눔 숲(실외) 조성사업 37억원, 복지시설 나눔 숲(실내) 조성사업 28억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70억원, 숲체험·교육사업 75억원 등이다.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내 수목 식재 및 산책로, 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한 곳당 1억원 내외 최고 2억원까지 지원된다.

무장애 나눔 길 조성사업은 장애인, 노약자, 임신부 등 보행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목재 데크 등 산림 체험활동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한 곳당 6억원 내외 최고 20억원까지 지원된다. 사업비의 40% 이상을 자부담(지방비) 해야 하며, 사업선정 후 예산(자부담)을 반영하지 못하면 사업이 취소된다.

숲체험·교육 사업은 소외계층, 유아·청소년, 일반인 등 대상에 따른 맞춤형 숲체험 기회를 제공해 심신건강 증진, 사회문제 해소 등에 기여하고 산림교육 및 치유, 산림 휴양·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 사업당 5000만원 내외, 최고 8억원까지 지원된다.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 무장애 나눔 길 조성사업을 희망하는 사회복지시설 법인 운영자가 사업 제안서를 작성해 오는 29일까지 해당 시군 산림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숲체험·교육사업은 사회복지시설, 비영리법인 등의 운영자가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에 회원가입 후 다음달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는 오는 29일까지 시군에서 접수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도 자체 심사위원회 개최와 현장심사를 병행하고 심사 결과를 다음달 9일까지 한국산림 복지진흥원에 제출하기로 했다.

한국산림 복지진흥원은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산림청 녹색자금 운용심의회를 통해 10월경 최종 대상지를 결정한다.

경북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8곳에 45억원을 투입해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도 안동 나눔공동체 등 3곳에 사업비 4억원으로 나눔 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승환 경북도 산림산업과장은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철저히 대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산림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