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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축제·공연, 100회 전국체전 '문화체전'으로 알린다

등록 2019.07.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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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월21일~10월20일까지 행사 진행해

광화문·서울광장, 잠실주경기장 주변서 열려

문화예술축제·공연과 전시·체험행사 등 25건

【서울=뉴시스】서울시 거리예술 공연 모습. 2019.07.20.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 거리예술 공연 모습. 2019.07.20.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10월에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장애인체전의 성공과 문화·예술·축제 도시 서울을 알리기 위해 '문화체전'을 연다.

20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전은 9월21일부터 10월20일까지 광화문·서울광장과 잠실주경기장 주변에서 진행된다.

시는 '문화체전'을 단순히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부대행사가 아닌 시민들이 도시의 매력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정의했다. 특히 축제와 예술 등을 집중해 문화로 활력 넘치는 '문화도시, 서울'을 구축한다.

시는 서울 곳곳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확대·운영해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과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여기에 타 시도와 함께하는 전국적 문화예술축제 개최로 지방과의 문화예술교류 확대 및 문화상생을 도모할 방침이다.

문화체전의 주제는 '모두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축제 도시, 서울'이다. 프로그램은 ▲사전붐업 행사 ▲문화예술 축제·공연 ▲문화예술 전시·체험행사 등 25건이 진행된다.

25건 중 도심광장에서는 9건의 행사가, 잠실주경기장 주변과 기타장소에서는 각각 8건씩 행사가 열린다.
【서울=뉴시스】서울시 거리예술 공연 모습. 2019.07.20.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 거리예술 공연 모습. 2019.07.20. (사진=서울시 제공)

사전붐업 행사 7건의 경우 전국체전 개막 2주전부터 특별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사전붐업 행사는 9월 21일부터 10월3일까지 진행된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전국문화원엑스포에서부터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특별무대, 거리 국악공연(덕수궁길),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세종문화회관) 등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전 행사 첫날인 21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제100회 전국체전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음악회는 전국체전 성화체화(9월22일) 전야제 행사다.

사전붐업 행사 이후 10월4일부터 20일까지는 문화체전 본 행사인 '문화예술 축제·공연'이 열린다.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등에서는 서울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서울뮤직페스티벌은 케이팝(K-POP) 도심권 대규모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지속가능한 서울의 대표적 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하도록 기획될 예정이다.

시는 전국체전이 개막하는 주말 대규모 라이브공연 개최로 서울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음악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만든다.

서울광장에서는 (가칭)전국 청소년 문화교류단 합창 콘서트 등도 이 기간에 개최된다. (가칭)전국 청소년 문화교류단 합창콘서트는 지방자치단체간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이다. 전국 소년소녀합창단 합동공연이다. 시는 이 자리에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선수단과 가족을 초청해 특별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는 10월4일부터 5일까지 잠실주경기장 주변에서 '전국체전'을 주제로 한 예술프로그램 기획과 공공미술 콘텐츠를 구성했다. 작가와 시민이 함께 공공미술 작품을 완성한다. 대형 미술작품 전시와 커뮤니티 아트, 퍼포먼스 공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잠실주경기장 주변에서는 한국민속예술축제, 전국문화예술축제·마켓, 서울거리공연, 공공미술축제 등이 열린다.

전국체전 기간인 10월 중 서울의 대표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공연 할인이 적용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체전 관람자에게 관람권 50%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는 시민들의 '문화체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신설, 스토리영상 제작 등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서울도심 다양한 문화축제 스토리 등 서울이야기를 담은 20초짜리 영상과 주제가, 플레시몹 영상 등을 제작해 배포한다.

시는 문화체전 SNS 계정을 신설해 컨텐츠별 미션을 진행한다. 17명의 전국체전 서포터즈를 운영해 컨텐츠별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체전 프로그램 북, 홍보용 책자(리플릿), 포스터 등도 제작해 시 유관기관과 문화시설에 배포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개최를 계기로 문화·예술·축제 도시 서울'의 활력을 국민 모두와 함께하기 위해 문화체전을 추진한다"며 "문화체전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다채로운 행사구성을 통해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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