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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음란 혐의 전자랜드 정병국, 제명 조치

등록 2019.07.19 18: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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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구선수 정병국)

(사진=농구선수 정병국)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정병국(전 전자랜드)에 대해 제명 조치를 내렸다.

KBL은 19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정병국의 공연 음란행위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제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재정위원회는 "해당 선수가 프로선수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를 한 점과 과거에도 동일한 행위로 인해 벌금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재차 불미스러운 행위를 일으켜 KBL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을 감안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선수를 감독해야 하는 구단에는 경고를 부과하기로 했다.

KBL은 "이번 사건의 책임을 통감하고 구단과 선수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향후 프로농구 관계자가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반사회적 범죄가 발생될 시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인천 남동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정병국을 체포, 조사하고 있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갈림길에 있다. 정병국은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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