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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 한국에 아시아 중심 스타트업 투자펀드 설립

등록 2019.07.19 18: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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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으로 국내 기업 총수들과의 만찬 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9.07.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으로 국내 기업 총수들과의 만찬 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9.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SBG)은 19일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 세계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 '그로스 액셀러레이션 펀드(growth acceleration fund)'를 한국에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닛케이 등 매체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그룹은 이날 소프트뱅크 벤처스 아시아 산하의 새 펀드가 서울에서 만들어져 1차분으로 3173억8000만원(약 2억6900만 달러)의 자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펀드가 향후 4년간 아시아에 중점을 두면서 각국의 창업 초기 스타트업에게 자금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펀드 자금은 소프트뱅크 그룹이 1664억3000만원, 스프트뱅크 코리아 60억원, 소프트뱅크 벤처스 아시아 45억원, 한국연금기구 등 복수의 기관투자가 1404억5000만원을 각각 출자했다.

비전펀드를 통해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는 소프트뱅크 그룹은 이미 업계에서 자리를 구축한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전날 도쿄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일본이 AI(인공지능) 후진국,  발전도상국"이라며 "투자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한국을 찾은 손정의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등을 만나 AI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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