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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임시국회 끝내 '빈손' 종료…여야 합의 최종 불발

등록 2019.07.19 1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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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수출규제 철회 결의안 22일 외통위서 처리 합의

쟁점이었던 정경두 해임건의안, 결국 해소 못해

회기 끝났지만 추경처리 위한 예결특위는 지속

다음 주 초 원내대표 추가 회동…후속 논의할 듯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끝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나와 취재진을 지나치고 있다. 2019.07.19.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끝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나와 취재진을 지나치고 있다. 2019.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한주홍 기자 = 여야가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위한 협상에 끝내 실패했다. 6월 국회 회기가 19일로 종료됨에 따라 두 달여 만에 열린 국회가 추가경정예산안, 민생법안 등의 처리 없이 빈손으로 마무리된 셈이다. 그나마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결의안 처리에 합의한 것이 성과라면 성과다.

교섭단체 3당 대표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의사일정 합의를 위한 회동을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30분 회동에 이어 세 번째 협상이었다.

그러나 쟁점이었던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본회의 개의 합의는 결렬됐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예결위는 추경안 심사가 물리적으로 오늘 내에 할 수 없다고 한다"며 "아시다시피 오늘로써 (6월 국회) 기한이 끝나서 연장이 안 된다. 합의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에 따르면 여야는 6월 국회가 종료됐지만 예결특위를 계속 가동해 추경안 심사를 심도 있게 지속하기로 했다.

또 여야는 오는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전 11시 문 의장 주재로 3당 원내대표가 한 차례 더 회동하기로 했다. 구체적 사안이 정해지진 않았으나 이 자리에서 7월 국회 소집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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