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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북은 태풍 영향으로 흐리고 50~100㎜ 비

등록 2019.07.20 06: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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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함께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육·해상 피해 우려

미세먼지 '좋음' 더위체감 '경고' 불쾌감 '매우 높음' 식중독 '경고'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예상 진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예상 진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주말인 20일 전북지역은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비는 다음날(21일)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86㎞/h(24m/s)의 소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서쪽 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7㎞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따라서,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19일부터 20일 오전 4시)은 뱀사골(남원) 42.5㎜, 무주(덕유봉) 31.5㎜, 순창 11.0㎜, 남원 10.3㎜, 장수 9.5㎜, 임실 9.0㎜, 고창 8.0㎜, 진안 6.0㎜, 부안 6.0㎜, 김제 4.5㎜, 정읍 4.5㎜, 익산 4.4㎜, 전주 3.2㎜, 무주 2.5㎜, 완주 1.2㎜, 군산 0.7㎜다.

태풍의 영향으로 다음날(21일) 오전까지 바람이 54~72㎞/h(15~20m/s), 최대순간풍속 72~108㎞/h(20~30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로 전날보다 1~3도 높고, 낮 최고기온은 25~27도로 1~3도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대기질 지수는 미세먼지 '좋음', 초미세먼지 '좋음', 황사 '좋음', 오존 '좋음', 자외선 '보통' 단계다.

전주를 중심으로 생활기상은 더위체감지수 '경고', 불쾌지수 '매우 높음', 식중독지수 '경고', 뇌졸중가능지수 '보통' 등이다.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한국으로 북상을 시작한 19일 오후 전북 고창군 상공에 쌍무지개가 아름답게 떠 있다.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한국으로 북상을 시작한 19일 오후 전북 고창군 상공에 쌍무지개가 아름답게 떠 있다.

군산 앞바다 간조시각은 오전 11시55분이고, 만조는 오후 5시23분으로 조석(潮汐) 주기는 평균 12시간 25분이다.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남부전해상(전북앞바다 제외)에는 평균풍속 54~72㎞/h(15~20m/s), 최대순간풍속 72~108㎞/h(20~30m/s)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5~9m로 매우 높아 해상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휴일인 21일은 태풍 '다나스(DANAS)'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아침 최저 22~24도(예년 20~23도), 낮 최고 28~30도(예년 28~31도)가 예상된다.

22일 월요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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