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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테풍 '다나스' 영향 최고 150㎜ 비…오후에 열대저압부로 약화

등록 2019.07.20 0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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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예상 진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예상 진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기상대는 이번 주말 울산지역은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흐리고 최고 15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예상강수량은 울산과 경남내륙은 50~100㎜로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리겠다. 부산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80~150㎜로 많은 곳은 25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호우경보가 내린 울산지역은 오전 6시 현재 20㎜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10~60㎜의 비가 내렸다.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오늘 오후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산지역에 내려졌던 태풍 예비특보는 해제됐다.

울산시는 태풍의 세력이 약해졌다고는 하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비상근무상태를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재해 취약지역 123곳과 산사태 취약지역 834곳, 침수우려 취약도로 48곳, 하상주차장 17곳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위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침수가 우려되는 태화·우정시장에는 양수기 가동과 모래주머니 배치를 실시했고, 해안지역에는 어선을 인양하고 결박시키는 등 조치를 취했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침수피해를 겪은 태화·우정시장 등 침수 우려가 높은 지역에는 38대의 양수기와 모래주머니 1440개를 배치하고, 응급복구장비와 방재물자도 사전에 확보해 태풍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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