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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5.3 지진 강타…외교부 "한국인 피해 없어"

등록 2019.07.20 08: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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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테네 북서쪽에서 강한 지진 발생

외교 당국, 교민·관광객 피해 모니터링



【아테네=AP/뉴시스】19일(현지시간) 지진이 발생한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의회에서 일하던 시민들이 밖으로 대피한 모습.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규모가 5.3이라고 밝혔다. 2019.07.20.

【아테네=AP/뉴시스】19일(현지시간) 지진이 발생한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의회에서 일하던 시민들이 밖으로 대피한 모습.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규모가 5.3이라고 밝혔다. 2019.07.20.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그리스 수도 아테네 인근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은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해외안전지킴센터에 따르면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19일(현지시각) 오후 2시13분께(우리시각 오후 8시13분) 그리스 아테네에서 북서쪽으로 23㎞ 지점에서 규모 5.3의 지진(진원깊이 10㎞)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주그리스대사관은 지진 발생 즉시 교민과 관광객 등 우리 국민의 피해가 없는지 파악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재산피해는 없다.

외교부와 주그리스대사관은 그리스 관계당국과 협조 하에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피해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리스 당국이 헬기와 경찰력을 동원해 피해 지역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뿐 아니라 현지인 사망자나 심각한 부상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계 역사적 명소인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등 문화 유적지에도 타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테네 서부의 사람이 살지 않는 건물 한 채가 무너졌으며, 다른 곳에서도 방치된 여러 건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그리스 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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