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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페스티벌, 태풍으로 20일 하루 중단…21일 정상화 전망

등록 2019.07.20 1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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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시민들이 18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9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찾아 축하 공연을 즐기고 있다. 2019.07.18. jungk@newsis.com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시민들이 18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9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찾아 축하 공연을 즐기고 있다. 2019.07.1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에 대비한 '치맥축제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하고 20일 예정된 대구치맥페스티벌 일정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유망축제로 선정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난 17일 대구 달서구 두류운동장 일원에서 개막해 21일 폐막한다.

태풍 다나스로 인해 지난 18일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1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축제현장을 방문하는 등 치맥축제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하지만 대구시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안전한 축제로 만들기로 뜻을 모으는 한편 위험 우려가 있는 시설물은 우선 철거하고 구조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긴급보수를 통해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태풍이 대구를 지나가는 20일에는 치맥축제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21일 축제 운영 여부는 발표되는 기상상황을 보고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당초 계획대로 축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태풍 다나스의 세력이 급격하게 약해지는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어 21일 폐막식을 비롯한 축제 운영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도 ‘5호 태풍 다나스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침수예상지역 등에서 발생한 재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으며 비상대비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주요 대책회의 내용은 ▲태풍의 예상 진로·영향범위·특성 등 기상상황관리 수방장비 사전점검 및 숙달훈련 ▲단계별 비상근무 및 상황실 운영 ▲풍수해 취약지역 사전 예찰활동 강화 ▲긴급 구조통제단 가동 ▲유관기관·단체와 협력체제 강화 등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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