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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로 침수·가로수 전도 등 태풍 피해 잇따라…인명피해 없어

등록 2019.07.20 17: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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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중인 20일 울산 울주군 나사리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9.07.20.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중인 20일 울산 울주군 나사리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9.07.2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울산에도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도로 침수와 가로수 쓰러짐, 비행기 결항 등의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20일 울산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울주군 삼동지역에 207.5㎜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울산지역에는 평균 105㎜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9시께 울산과 인접한 경북 청도의 운문령에서 낙석이 떨어져 이 방향으로 향하는 상북 운문로(삼제삼거리~운문령) 2차선 도로 대해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이틀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상방사거리 지하차도 부근 도로가 침수돼 관할 지자체가 배수작업을 진행하며 일시적으로 교통통제가 이뤄지기도 했다.

일시 침수된 도로는 15곳으로 현재 모두 복구된 상태다.

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총 7곳의 하수도가 일시적으로 역류하기도 했다.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중인 20일 울산 북구 연암동 상방지하차도 인근 도로가 침수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2019.07.20.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중인 20일 울산 북구 연암동 상방지하차도 인근 도로가 침수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2019.07.20. [email protected]



강풍으로 인해 건물의 외벽과 간판이 떨어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15분께 울주군 삼동면 작동리의 왕복 2차선 도로에 가로수가 넘어져 제거작업을 진행하는 등 총 16건의 가로수 쓰러짐 피해가 발생했다.

이외에 건물 2곳의 외벽이 훼손되고, 건물 간판 4개가 강풍에 떨어졌지만 현재 모든 안전조치가 이뤄진 상태다.

지난 19일 낮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되며 결항 상태를 빚은 울산공항은 20일에도 서울 김포와 제주로 출발하려던 항공기 전편이 결항했다.

울산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아직 태풍 '다나스'로 인한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재산피해가 미미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안전조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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