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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 전기차·IT기술 규제특구로 미래경제 개척"

등록 2019.07.20 21: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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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20일 오후 롯데호텔 제주에서 2019 전경련 CEO 하계포럼이 열린 가운데 특별강연자로 나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큰 시장, 유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리더십으로 더 강한 대한민국을’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9.07.20.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20일 오후 롯데호텔 제주에서 2019 전경련 CEO 하계포럼이 열린 가운데 특별강연자로 나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큰 시장, 유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리더십으로 더 강한 대한민국을’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9.07.20.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도를 전기자동차와 미래 정보통신(IT) 기술의 규제 특구로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개척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20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19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특별강연자로 나서 '큰 시장, 유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리더십으로 더 강한 대한민국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원 지사는 "지지자를 위한 정책을 계속해 펼친다면 혁신성장의 알맹이는 갖출 수 없다"면서 "혁신 구호에 맞는 실천을 위해 정부는 때에 따라서 자신의 지지층과도 진지하게 맞부딪히는 용기가 있어야 하고, 필요하다면 개혁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행정영역에서 경제정책을 펼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 글로벌 국제감각과 실물경제 경험, 혁신성장 등 3가지를 꼽았다.

원 지사는 “행정당국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반도체와 TV 등 제조업 분야에 대한 수출 경쟁 감각은 있지만, 투자와 노동력, 세금, 규제 분야에 대한 감각은 약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실물경제는 원리원칙과 도덕성만으로 제대로 된 결과를 만들 수 없어 합리적인 거래 질서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행정은 직접 해결하고 책임지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기업인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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