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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즐겨요'…봉화 분천역, 여름산타마을 개장

등록 2019.07.21 11: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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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산타마을' 봉화 분천역의 산타 바이크 (사진=뉴시스DB)

'여름 산타마을' 봉화 분천역의 산타 바이크 (사진=뉴시스DB)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여름 관광지인 경북 봉화군에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여름 산타마을'이 개장했다.

21일 코레일 경북본부 및 봉화군에 따르면 올해 '여름 산타마을'은 봉화 소천면 분천역 일원에서 내달 18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분천역에서 지난 20일 열린 개장식은 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식전공연과 축하공연,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이번 여름 산타마을에서는 풍차놀이터 산타낙시 체험, 산타를 맞춰라(물총쏘기), 한여름 산타마을 UCC 공모전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가 선보인다.

주말이면 분천역 광장에서 '행복나눔 봉화색소폰 동호회'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색소폰 선율을 선사한다.

코레일 경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여름 산타마을은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레일형 여름 테마파크"라며 "승부~양원~분천간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 등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명품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천 산타마을은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이색 성화봉송지로 선정된 관광명소이다.

2014년 겨울 첫 개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회(여름산타마을 및 겨울산타마을)에 걸쳐 70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봉화군은 핀란드 로바니에미 마을처럼 분천산타빌리지를 조성하는 등 이 곳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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