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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태풍 사전대비로 인명피해 없어"

등록 2019.07.21 12: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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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농경지 침수 등 재산피해도 적어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20일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 동문 지하차도 인근에서 토사가 유출돼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2019.07.20. (사진=경남경찰청 제공)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20일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 동문 지하차도 인근에서 토사가 유출돼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2019.07.20. (사진=경남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지난 18일부터 21일 오전까지 양산시 원동 453mm, 김해시 장유면 409mm 등 도내 평균 225mm의 많은 비가 내렸지만 철저한 사전대비로 인명피해는 없고, 큰 재산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21일 오전 11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공공시설 분야는 도로 법면 토사 유실 등 15개소 ▲사유시설 분야는 주택 침수 등 9건 ▲농업(농작물) 분야는 농경지 침수 11.2ha ▲수산 분야는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 어선 1척 피항 중 닻줄 끊어져 해안에 좌초 등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 관련 피해 내역을 보면, 지난 20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천 상곡교의 교각 일부가 약 15cm 정도 침하되어 차량과 보행 통행을 전면 통제했으며, 향후 안전진단을 거쳐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통영시 용남면 동달리 인근 통로박스 침수, 거제시 문동폭포길 인근 도로 법면 토사 유실 등 피해는 모두 밤샘 복구 작업 등으로 완료한 상태다.

농경지 침수 및 낙과, 시설하우스 파손 피해는 김해, 밀양, 양산, 창녕 지역에서 발생했다.

경남도는 "피해 발생 도로는 도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응급복구를 위한 밤샘작업을 실시해 통행이 재개됐고, 농경지 침수 지역은 물이 빠지는 즉시 피해작물을 조사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농약 살포를 준비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20일 태풍 대응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여 인명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복구와 구호품 지급 등 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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