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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재단, 미국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허구성 밝히는 지도 공개

등록 2019.07.21 16: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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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재업)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학술대회에서 독도홍보부스를 설치(포토존 독도VR) 운영하고 재미한국학교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독도특강을 실시했다.2019.07.21.(사진=독도재단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재업)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학술대회에서 독도홍보부스를 설치(포토존 독도VR) 운영하고 재미한국학교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독도특강을 실시했다.2019.07.21.(사진=독도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재업)은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학술대회에서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밝히는 일본학자 나가쿠보 세키스이(長久保赤水)의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와 그 유사지도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독도재단은 이 자리에서 “일본이 옛날부터 독도를 자국 영토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근거로 제시하는 지도는 막부의 허가를 받지 못한 해적판”이라며 “정작 막부는 독도가 조선영토로 표시돼 있는 지도를 허가해 줬다”고 공개했다. 

“이는 일본 막부가 독도를 조선영토로 인정했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나가쿠보 세키스이는 1775년 울릉도·독도가 일본영토로 표시된 ‘신각일본여지노정전도’를 제작해 막부에 관허(官許)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하자 1778년 울릉도·독도를 일본영토로 채색하지 않고 일본 경·위선 밖에 그린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를 제작해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일본은 현재 외무성 홈페이지 등에 ‘신각일본여지노정전도’의 아류로 막부의 허가를 받지 못한 지도(1846년)를 게재해 놓고 이를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라는 근거라는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
 
독도재단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독도홍보부스를 설치(포토존 독도VR) 운영하고, 재미한국학교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독도특강을 실시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미국 전역 1000여 곳의 주말 한글학교에서 한글교육과 한국의 역사·문화교육을 37년간 무료로 실시해 오고 있는 교육단체다. 

이재업 독도재단 이사장은 “해적판 지도를 올려놓고 자기 땅의 근거라고 우기는 일본의 파렴치함을 재미동포와 미국사회에 알리기 위해 관련 지도를 이번에 시애틀에서 공개했다”며 “이번 지도 공개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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