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흥행성적 세계신기록···'아바타' 추월
세계에서 27억8900만 달러(약 3조 2784억원) 이상 벌어들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10년 전 제임스 캐머런(65) 감독의 '아바타'가 세운 기록을 경신한다. '아바타'는 27억8800만 달러(약 3조 2772억원)를 챙겼다.
앨런 혼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수석 창작 책임자 겸 공동 의장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1위 달성과 관련, 미국 영화제작사 마블 스튜디오와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에 축하를 전하고, 각국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의 영향력은 1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강하다"며 "'아바타' 제작진이 더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으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앞으로의 결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바타'의 배급사 20세기폭스를 인수한 월트디즈니는 2021년 12월17일 '아바타 2: 더 웨이 오브 워터'를 시작으로 아바타 3: 더 시드 베어러' 2023년 12월 22일, '아바타 4: 더 툴쿤 라이더' 2025년 12월 19일, '아바타 5: 더 퀘스트 포 에이와'를 2027년 12월17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4월24일 개봉하자마자 1억2000만 달러(약 1410억원)를 쓸어담았다. 세계 박스 오피스에서 5일만에 10억 달러(약 1조 1755억원)를 넘겼다.
한국에서는 개봉 26일 만에 관객 1339만1032명을 모았다. 국내 외화 흥행 1위 기록인 '아바타'의 1333만8863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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