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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어린말 승마대회, 10월 영호스컵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등록 2019.07.22 10: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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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어린말 승마대회, 10월 영호스컵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마사회가 26일부터 3일간 장수 목장에서 ‘제3회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총상금 9000만원을 걸고 마장마술 4종목, 장애물 8종목에서 국내 출생 4~7세마들이 자웅을 겨룬다.  

 117마리가 참가할 예정이다. 10월에 열리는 ‘영 호스 컵’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관문이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마사회는 국산 우수 승용마 조기 육성을 통한 말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를 처음 시행했다. 어린말에 대한 공신력 있는 평가가 가능하고 조련지원금 명목으로 높은 상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생산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를 2회로 계획하고, 지난 5월 ‘제2회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를 열었다. 생산 농가의 호응으로 지난해보다 30%가 늘어난 123마리가 참가했다. 이번에 펼쳐지는 3회 결과까지 합쳐 9월 ‘영호스컵’ 출전마를 가려낸다.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 10월 영호스컵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영호스컵’은 마장마술 3분야, 장애물 6분야로 총 9종목을 시행하며, 올해 펼쳐진 두 번의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 성적 상위 20마리만 출전할 수 있다. 총상금은 1억5000만원으로, 어린말 대상 대회로는 역대 최고 상금이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국내 승마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고품질의 승용마 육성이 중요하다. 국산어린말승마대회를 통해 국산 승용마 생산 동기부여와 함께 유통과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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