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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차, 2025년 26개 모델 100만대 판매 목표"

등록 2019.07.22 15: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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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레우벤 (루비)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넥쏘 절개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7.15.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레우벤 (루비)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넥쏘 절개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7.15.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자동차 시장과 관련, 22일 "2025년 26개 모델, 100만대 수준의 친환경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친환경차 손익현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친환경차 판매는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에 미비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자영 현대차 IR담당 상무는 "빠르게 증가하는 친환경차 판매와 당사가 추진 중인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친환경차 흑자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당사가 추진 중인 원가절감 노력은 향후 환경차 손익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역시 통합구매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 상무는 "친환경차 판매는 2015년 이후 연평균 4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판매비중도 2015년 0.9%에서 올해 4.6%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에서는 탄소배출 규제가 엄격해지고 중국은 연비규제와 함께 친환경차 의무 생산비중도 제시됐다"며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환경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며 향후 친환경차 시장 성장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구 상무는 이어 "시장 대응을 위해 당사는 코나 EV 등 상품경쟁력 갖춘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내연기관 연비 개선과 동시에 친환경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전용 EV플랫폼, 초고속 급속 충전 등 핵심 기술 역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준중형 위주에서 소형, 대형, MPV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완성차 뿐 아니라 충전 인프라, 전기차 서비스 연계 등 전기차 관련 사업들도 검토하고 있다"며 "수소전기차의 경우 완성차와 발전 인프라 시설까지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대해 수소사회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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