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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중기연구원 찾은 양정철…"정책정당 하나하나 준비"

등록 2019.07.22 18: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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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심리적 어려움 겪어…쓴소리나 좋은 제안 청취"

LG·삼성 경제연구소 등 4대 경제연구소 방문해 현장 점검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소기업연구원에서 열린 정책 연구 네트워크 회의에 참석해 민주연구원 관계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2019.07.2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소기업연구원에서 열린 정책 연구 네트워크 회의에 참석해 민주연구원 관계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2019.07.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양정철 원장이 22일 중소기업연구원을 방문해 주요 경제연구소 릴레이 간담회 첫 발을 뗐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일본의 경제 보복 등 경제 활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양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중소기업연구원을 찾아 김동열 원장 등과 만나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양 원장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많고 더구나 한일 간 무역 분쟁으로 인해 국민들이 많이 우려하는데, 그런 상황이 오면 심리적 위축이 가장 큰 것도 중소기업일 것이고 이런저런 직간접적 어려움을 생생하게 느끼는 것도 중소기업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경제상황, 한일 간 벌어지고 있는 문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가진 중소기업 정책 등에 대해 중소기업연구원이 잘 알고 계실 것 같다"며 "허심탄회하게, 쓴소리도 좋고 좋은 제안도 좋고 고언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양 원장은 비공개 면담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중소기업연구에서 당정청이 대응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쓴소리나 좋은 제안을 주셨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산업적 체질이 이번 일본 무역 문제와 관련해 어떻게 가야하는지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해 줘 같이 검토하고 필요하면 토론회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소기업연구원에서 열린 정책 연구 네트워크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7.2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소기업연구원에서 열린 정책 연구 네트워크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7.22. [email protected]

당 차원의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신호탄이냐는 관측에 양 원장은 "민주당이 정책정당으로 가기 위해 멀리 내다보고 하나하나 준비하는 기관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이날 중소기업 연구원을 시작으로 23일 LG경제연구원, 25일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 29일 삼성경제연구소, 다음 달 2일에는 SK경영경제연구소를 차례로 방문한다.

양 원장은 "경제 주체가 중기든 대기업이든 경제단체들은 다 중요하다. 차별 없이 지혜를 구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것과 지원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집권당의 책임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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