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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정부군과 다국적군 합동공습에 민간인 6명 사망"

등록 2019.07.22 20: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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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아프간 군사학교 에서 3개월 간의 교육훈련을 마친 병사들의 수료식이 열린 가운데 나토군 병사가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2019.07.10.

【카불=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아프간 군사학교 에서 3개월 간의 교육훈련을 마친 병사들의 수료식이 열린 가운데 나토군 병사가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2019.07.10.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아프가니스탄에 잔류하고 있는 나토 주도 다국적군과 아프간 정부군의 합동 공습에 동부 로가르주에서 최소한 6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아프간 관리들이 22일 말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합동 공습은 21일 밤에 바라키 바라크에 행해졌으며 사망자 중에는 2명의 어린이들이 들어 있다고 주의회 의원 모하마드 가이라트가 말했다. 여성 1명과 어린이 3명이 부상했다.

이 주의원은 아프간 주둔 국제군인 나토 주도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인한 살상이라고 지적했다. 다국적군은 이 같은 보도에 아직 논평하지 않고 있다.

다국적군은 2014년 말 13년 간의 아프간전 전투 업무를 종료하고 간접 지원 임무의 1만여 명만 남기고 모두 철수했다. 미군이 대부분으로 현재 잔류 미군은 1만4000명에 달하며 이들의 철수를 놓고 미국과 탈레반 측이 협상을 하고 있다.

로가르주 경찰은 조사단이 현지에 파견되었다고 밝혔다.

내전 18년째인 현재 아프간  영토의 20% 가까이를 장악하고 20% 넘은 지역에서 정부군과 영향력을 놓고 싸우고 있는 탈레반은 이날 트윗을 통해 로가르 공습으로 여성 5명과 어린이 4명이 죽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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