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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대표 때 친박 틀 못 깨 패배…한국당, 내년 총선은 승리하길"

등록 2019.07.22 22: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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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논쟁만 하다 지방선거 패배…총선 땐 한마음으로 뭉쳐야"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19.07.10.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한국당이 내년 총선에서 친박(親朴·친박근혜)의 틀을 깨고 승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당대표 시절부터 줄곧 탄핵당한 구태보수를 탈피하고 새롭게 열린 보수, 신 보수로 나가고자 노력했으나 현실적으로 당을 지배한 친박의 틀을 깨지 못하고 그들과 논쟁만 하다가 지방선거(지선)에서 패배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전 대표는 "그들은 자신들의 선거가 아니었기 때문에 대선과 지선에서는 방관자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내년 총선은 자신들의 명운이 걸린 선거이기 때문에 그러지는 못할 것이다. 한국당이 다시는 그런 전철을 밟지 말고 한마음으로 뭉쳐 내년 총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계속 친박의 틀 속에서 탄핵프레임에 갇혀 있다면 총선·대선은 무망하다"며 "현실적으로 탄핵 당시의 총리를 당대표로 모신 한국당으로서는 탄핵 프레임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렵다. 통합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혁신이고 책임 정치"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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