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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아시아프는 왜 생겼나...한국미술 공개세미나Ⅴ

등록 2019.07.23 09: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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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개최

【서울=뉴시스】 예술경영지원센터 '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 공개세미나 Ⅴ개최 포스터

【서울=뉴시스】 예술경영지원센터 '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 공개세미나 Ⅴ개최 포스터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생생한 미술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 공개세미나Ⅴ가 25~27일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열린다.

문화관광체육부(장관 박양우)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한국미술의 담론 활성화를 위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5회째인 이번 공개세미나는 전부터 동시대까지 국내 미술계의 미술활동과 경향과 여러 양상을 사회·문화현상과의 연결고리를 바탕으로 다층적인 맥락에서 살펴보는 자리다. 작가와 전시기획자, 미술평론가를 비롯한 모든 미술인들이 참여, 함께 고민하고 정보를 공유할수 있다.

25일에는 전후부터 70년대까지의 동양화단에 집중하여 '동양화의 전통 계승과 현대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해방 이후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가장 큰 쟁점이었던 전통의 복권과 현대화 사이에서 동양화단이 고민했던 지점들을 정리해본다. 당시 현장과 활동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동양화단의 주축이었던 오용길(작가/이화여대 명예교수), 이철량(작가/전북대 명예교수), 유근택(작가/성신여대 교수)이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할 예정이다.

26일은 '리얼리티와 모더니티'라는 주제로 80년대의 미술계의 움직임을 짚어본다. 리얼리즘 미술운동의 선두주자였던‘임술년’멤버 이종구(작가/중앙대 교수), 모더니즘의 새로운 언어를 탐구했던‘로고스&파토스’멤버 문범(작가/건국대 교수), 70년대 후반부터 미술평론가 겸 전시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윤진섭(미술평론가/전시기획자)이 라운드테이블 패널로 참여하여 당시 리얼리티와 모더니티의 개념 형성과정과 그 영향을 받은 작가들의 실제 작업 양상에 대해 살펴본다.

27일엔 2000년대 국내 작가들의 '글로벌리즘에 대한 열망'에 초점을 맞춘다.  더불어 대안공간 루프, 대안공간 풀, 사루비아 다방, 쌈지스페이스 등 연이은 대안공간의 개관과 '공장미술제', '아시아프'와 같은 젊은 작가들의 출현을 바탕으로 한 시대적 상황을 짚어본다. 특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당시 활동했던 김홍석(작가/상명대 교수), 이주요(작가)와 《공장미술제》와《아시아프》, 《미디어시티서울》 감독으로 활동한 유진상(전시기획자/계원예대 교수)가 참여하여 2000년대 미술현장을 분석한다.

세미나는 온라인 사전 참가신청과 현장등록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ww.gokam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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