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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일본계 자금흐름 특이한 동향 전혀 없다"

등록 2019.07.23 11: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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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자금흐름 등 살펴봐…대응 필요 상황 아냐"

한은, 일본 수출규제 따른 외환·금융 점검반 구성

이주열 "일본계 자금흐름 특이한 동향 전혀 없다"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금융·외환시장 움직임에 대해 "현재까지는 특이한 동향이 전혀 없다"면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대한 업무현황 보고에서 "부총재가 (외환·금융부문 점검반) 반장이 돼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3주간 주로 일본계 금융기관의 영업형태와 자금 흐름 등을 봤다"며 "그 이전과 다른 특이한 동향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주가가 하락한 것과 관련해서도 "다른 요인이 많이 작용하고 있고, 전체적인 자금 흐름은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8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외환·금융부문 점검반을 구성한 바 있다. 한은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시장 안정성 확보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은은 이번 업무현황 보고에서 "시장 불안 심화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을 상시적으로 점검·보완하고 있다"며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양상을 예의주시하면서 시장 불안시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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