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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미쓰비시 자산 매각명령 신청에 "우려"

등록 2019.07.23 14: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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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미쓰비시 자산 매각명령 신청에 "우려"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3일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의 한국 내 자산에 대해 매각절차를 신청한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NHK 및 산케이시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기업 자산의 현금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로서 "한국 측에 (한일청구권) 헙정 위반 상태의 시정을 위한 대응을 강력히 요청한다는 입장에 변함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 23~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문제가 의제로 논의되는 것에 대해 "(일본의 조치는) 자유무역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며, WTO (협정) 위반이라는 지적도 전혀 맞지 않는다"며 기존 일본 정부 입장을 재차 주장했다. 이어 "일반이사회에서도 일본의 입장을 확실히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더해 지난 22일 한국 대학생 6명이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안에 진입해 반일 시위를 벌인데 대해 "한국 정부에 강한 문제 의식을 전달, 관계 공관과 일본 관련 시설의 경비 체제를 강화를 제의하고 적절한 대응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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