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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스위스 시옹 상대로 두 번째 경기 후반 소화

등록 2019.07.24 07: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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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기념 격려금 전달식에 앞서 대표팀 이강인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7.0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기념 격려금 전달식에 앞서 대표팀 이강인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18)이 프레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후반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리옹에서 벌어진 FC시옹(스위스)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종료 때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전·후반 각각 40분 일정으로 치러졌다. 후반을 풀로 소화한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프레시즌 첫 경기에서도 전반에 출전해 45분만 뛰었다.

친선경기 결과보다 최근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이적 관련 입장 차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강인이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렌시아의 프레시즌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이강인이 소속팀에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며 이적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차지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지만 소속팀에서의 입지는 불확실하다.

성장을 거듭해야 할 나이인 만큼 발렌시아에서 벤치를 지키는 것보단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는 팀으로 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소속팀 발렌시아는 그럴 생각이 없다. 발렌시아 지역 언론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전날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확정된 건 이강인의 완전 이적은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고 전했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바이아웃 금액은 8000만유로(약 1054억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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