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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방미단 출국…"日조치 부당함 알려 철회 요청"

등록 2019.07.24 11: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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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단장으로 여야 의원 8명으로 구성

24~28일 3박5일…16일엔 한미일 의원회의

日 수출 규제 조치 부당함 적극 알릴 예정

이달 말 서청원 의원 중심 방일단 日 파견

【인천=뉴시스】김진아 기자 = 국회방미단 자유한국당 최교일(왼쪽부터) 의원, 바른미래당 이상돈 의원,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일본 경제보복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하고 있다. 방미단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단장으로 같은 당 이수혁, 박경미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 최교일 의원, 바른미래당 유의동, 이상돈 의원 7명으로 구성됐다. 2019.07.24. bluesoda@newsis.com

【인천=뉴시스】김진아 기자 = 국회방미단 자유한국당 최교일(왼쪽부터) 의원, 바른미래당 이상돈 의원,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일본 경제보복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하고 있다. 방미단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단장으로 같은 당 이수혁, 박경미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 최교일 의원, 바른미래당 유의동, 이상돈 의원 7명으로 구성됐다. 2019.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일본의 대한(對韓) 경제 보복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초당적 방미단이 24일 출국했다.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부당하니 철회하라는 입장을 잘 설명해서 일본과 미국 의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기회에 한일 간 분쟁이 된 일본의 보복 수출 규제에 대해 우리 국민, 정부, 국회의 (이번 조치가 부당하니) 철회하라는 뜻을 잘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방미단은 이날 출국해 오는 28일까지 3박5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의원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회의장을 지낸 정세균 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민주당 이수혁·박경미, 자유한국당 김세연·최교일·유기준, 바른미래당 유의동·이상돈 의원 등 8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26일에는 한미일 의원들의 연례행사인 한미일 의원회의에 참석해 미일 의원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벌이며 일본 수출 규제의 부당함과 철회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회의는 국제 정세, 경제 및 무역, 안보 등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석자 없이 열리며 내용과 결과 역시 비공개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방미단 외에도 한일의회외교포럼 회장인 서청원 의원을 중심으로 8명 안팎의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방일단을 이달 말 일본에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문 의장은 낸시 펠로시(민주) 미국 하원의장과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理森) 일본 중의원 의장에게 각각 친서를 발송했다. 문 의장은 친서에 미국의 중재역할을 당부하고,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국가) 제외 등 추가 조치를 자제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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