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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위백서 "中, 패권 추구 안해"

등록 2019.07.24 12: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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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증진에 헌신...군 규모 자발적으로 400만명 감축"

"패권 추구하는 강대국의 길 따르지 않아"

【칭다오(중 산둥성)=신화/뉴시스】23일 관함식이 열린 중국 산둥성 칭다오 부두에서 인민복을 입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해군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19.04.23

【칭다오(중 산둥성)=신화/뉴시스】23일 관함식이 열린 중국 산둥성 칭다오 부두에서 인민복을 입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해군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19.04.23


【베이징=뉴시스】오애리 기자 = 중국이 24일 발표한 '방위백서'에서 영향권 확장, 패권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시대에서의 중국 국가방위'란 제목의 백서에서 중국은 "항상 평화를 사랑해왔다"며 "중화인민공화국은 70년동안 그 어떤 전쟁 또는 갈등을 결코 시작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은 세계평화 증진에 헌신해왔으며, 인민해방군의 규모를 자발적으로 400만명 넘게 감축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군사적 확장 또는 식민약탈을 하지 않고도 세계 2위 경제국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백서는 "중국은 동맹 보다는 파트너십을 지지하며, 그 어떤 군사 블록에도 가담하지 않았다"면서 "중국은 침략과 확장에 반대하며, 임의적 무력사용이나 위협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헤게모니(패권)을 추구하는 강대국의 길을 따르지 않을 것이란 점은 역사가 증명한다"며 "아무리 발전한다고 해도 중국은 결코 그 어떤 나라를 위협하거나 영향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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