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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장마전선 영향…내일 빗방울 전국 확대

등록 2019.07.24 17: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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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서해상에서 동진

동해안·경상내륙에 열대야

내일 전국으로 장맛비 확대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이 후덥지근하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내린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9.07.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이 후덥지근하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내린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9.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24일 오후 중부지방과 경북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다. 남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차차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충남·전북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서와 경북에도 비가 오겠다.

이날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경북·경남남해안에 5㎜ 내외다. 제주도에는 오는 25일까지 5~30㎜의 비가 내리겠다.

우리나라는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내리던 장맛비는 낮부터 강원영동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 경기도(오산시·평택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화성시), 충청남도(천안시·아산시·예산군·태안군·당진시·서산시·홍성군), 충청북도(충주시·진천군·음성군·증평군), 인천광역시(옹진군)에 호우특보 발효를 예고했다.

제주도와 경남남해안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오전 3~6시께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산지 일부 지역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장맛비도 며칠째 이어지는 무더위를 잡기에는 역부족이겠다. 동해안과 일부 경상내륙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국의 불쾌지수는 75(높음)를 웃돌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낮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내려가지 못해 남부내륙과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5일 기온은 아침 24~27도, 낮 28~34도로 평년(아침 21~24도, 낮 27~32도) 수준을 훌쩍 웃돌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29도, 제주 32도다.

기상청은 "2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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