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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처음 참가해 준결승 진출, 이주호 "결승행도 노린다"

등록 2019.07.25 12: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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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25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배영200m 예선 경기, 한국 이주호가 역영을 마치고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19.07.25. bjko@newsis.com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25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배영200m 예선 경기, 한국 이주호가 역영을 마치고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19.07.25.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희준 기자 = 처음 출전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 무대를 밟은 이주호(24·아산시청)가 결승 진출을 넘본다.

이주호는 25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1분57초80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3조 5위에 오른 이주호는 전체 42명 가운데 12위에 랭크되며 예선 상위 16명이 나서는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지난 22일 남자 배영 100m 예선에서 54초56으로 24위에 그쳐 준결승에 오르지 못한 이주호는 두 번째 레이스에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신이 세운 1분57초67 남자 배영 2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우지는 못했다. 0.13초 부족했다.

레이스를 마친 이주호는 "나의 최고기록이자 한국기록을 깨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루지 못했다. 수영하면서 느낌이 나쁘지 않아 기록 욕심을 내봤는데 되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첫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에 올라 굉장히 의미있다. 배영 100m 때 기록이 좋지 않아 200m에 초점을 맞춰야겠다고 생각하고, 컨디션을 맞춰서 열심히 했다"며 "오전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25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200m 배영 예선에 출전한 한국 이주호가 역영하고 있다. 2019.07.25.myjs@newsis.com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25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200m 배영 예선에 출전한 한국 이주호가 역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배영 200m 준결승을 치르는 이주호는 "현실적이지는 않지만, 1분56초대 진입을 목표로 삼겠다. 운이 따라준다면 결승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 번 도전해서 내 기록도 깨고, 결승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주호는 한국 선수들의 연이은 예선 탈락으로 쏟아지는 비판에 마음고생을 한 듯 응원을 청했다.

 "지금까지 경기를 하면서 비난의 댓글이 많더라. 비난보다 격려와 칭찬을 해주면 한국 선수들이 더 힘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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