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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스 감독 "이동국, 유벤투스 위협할 것…호날두는 약점 없어"

등록 2019.07.25 19: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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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호세 모라이스 전북현대 감독이 2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K리그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19.07.25.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호세 모라이스 전북현대 감독이 2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K리그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19.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팀 K리그를 이끌고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와 대결하는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이 승리를 기대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2019 K리그-유벤투스 친선경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팀 K리그는 총 20명의 선수로 이뤄졌다. 8~14일 유벤투스전에 나설 선수들을 팬 투표로 가렸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정하고 연맹 경기위원회가 클럽별 배분, 리그 기록, 포지션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벤치에 앉을 와일드 9을 선정했다.

공격수 3명은 박주영(서울·2만8982표)과 이동국(전북·2만6673표) 그리고 리그 11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담 타가트(수원·2만1991표)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세징야(대구·5만6234표)를 비롯, 김보경(울산·3만7721표)과 믹스(울산·2만3590표)가 뽑혔고, 수비진에는 박주호(울산·3만3295표), 오스마르(서울·3만7991표), 불투이스(울산·2만6222표), 이용(전북·5만3030표)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이번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조현우(대구·6만2938표)다. 불투이스가 종아리 부상으로 낙마, 팬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윤영선(울산)이 대체 선발됐다.

연맹이 직접 뽑은 와일드9은 공격진 완델손(포항) 윤일록(제주) 에델(성남), 미드필더 윤빛가람(상주), 수비진 홍철(수원) 김진야(인천) 발렌티노스(강원) 이광선(경남), 골키퍼 송범근(전북)으로 꾸려졌다.

이들이 상대하는 유벤투스에는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즐비하다. 최고의 공격수로 손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 사미 케디라(독일), 조르지오 키엘리니, 지안루이지 부폰(이상 이탈리아)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선수들이 많다.

모라이스 감독은 "내일 재밌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벤트 매치이긴 하지만, 한국 축구 발전에 있어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유벤투스라는 세계적인 팀과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호세 모라이스 전북현대 감독이 2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K리그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19.07.25.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호세 모라이스 전북현대 감독이 2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K리그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19.07.25. [email protected]

모라이스 감독은 호날두, 이과인 등과 인연이 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주제 무리뉴 감독 밑에서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로 이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선수들이자 좋은 친구들"이라고 추어올리면서 "호날두는 비교적 최근에 본 적이 있지만, 이과인은 굉장히 오랜만에 만난다.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옛 제자들과 재회를 반겼다.

호날두에 대해선 "약점을 딱히 찾기 어려운 선수"라면서 "타고난 면이 있는 선수이고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강한 선수다. (상대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계했다.

반대로 유벤투스가 경계해야할 선수에 대해선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동국을 뽑았다. "이동국이 슛을 하고 부폰이 그걸 막는 장면이 유벤투스에 있어 가장 위협적인 장면일 것"이라고 짚었다.

회견을 마친 선수단은 곧바로 첫 공식 훈련에 돌입했다.

팀 K리그와 맞붙는 유벤투스는 경기가 열리는 26일 입국한다. 입국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관계자는 "유벤투스 측에서 공식적으로 (입국시간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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