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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곳곳 호우특보…장맛비 계속

등록 2019.07.26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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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부·전북·경북북부에 장맛비 예상

"비 피해 우려…계곡·하천 범람 가능성"

무더위는 계속…낮 최고기온 27~33도

미세먼지, 전권역서 '좋음'~'보통' 쾌청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19.07.15.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19.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7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26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오는 날씨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에는 장맛비가 내리겠다"며 "남부지방에도 낮 12시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오후 9시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관측했다.

기상청은 전날 서울과 인천, 강원 일부, 경기 일부, 충남 일부 등에 호우 특보 또는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하고, 밤사이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장맛비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지겠는데, 중부지방에는 최대 400㎜ 이상의 비가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 가능성도 있으니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 주변 차량도 침수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적인 비 소식에도 무더위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전날에는 대구와 경북 울진평지·청도·경주·포항·영덕·칠곡·성주·고령·경산·영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평년(21~24도)을 웃돌고, 낮 기온도 27~33도로 평년(27~32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7도, 강릉 30도, 청주 29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제주 32도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에는 27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며 "경상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비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기확산이 원활하고 비까지 내리면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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