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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장맛비…중부지방, 일요일까지 70~150㎜

등록 2019.07.26 17: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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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중부지방·전북·경북 가끔 비"

태풍 '나리', 내일 오후 일본 해상으로 이동

서울·인천·부산 낮 최고기온 30도, 전주 32도

내일도 장맛비…중부지방, 일요일까지 70~150㎜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7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7일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등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6일 "내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면서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전남과 경남으로 확대됐다가 남부지방은 오후 9시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측했다.

이날 오후 5시20분 기준 전북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부터 28일 오후 9시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서 70~150㎜(많은 곳 200㎜ 이상), 강원영동·전남북부·경북북부 내륙은 20~70㎜다. 전북은 27일까지 20~70㎜(많은 곳 100㎜ 이상), 서해5도도 20~70㎜가 예상된다.

경남·경북(북부내륙 제외)·제주도(남부와 산지)·울릉도·독도는 이날부터 28일 오후 9시까지 5~40㎜, 전남 남부는 27일까지 같은 강수량을 보이겠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사카 남쪽 약 44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제6호 태풍 '나리'(NARI)는 27일 오후 3시께 일본 오사카 남동쪽 약 8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겠다. 기상청은 나리가 28일 오전 3시 전까지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아침 기온은 23~27도(평년 21~24도), 낮 기온은 28~33도(평년 27~3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4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0도, 수원 29도, 춘천 31도, 강릉 31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제주 28도다.

27일 오전 9시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이하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선 28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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