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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방일단, 31일 출국…누카가 등 日의원과 갈등해법 모색(종합)

등록 2019.07.29 17: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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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강창일·원유철·지상욱 등 10명 방일단 구성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누카가 의원 등 만나 해법 논의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지난 5월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일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제1차 회의에서 문희상 의장과 서청원 한·일 의회외교포럼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5.24.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지난 5월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일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제1차 회의에서 문희상 의장과 서청원 한·일 의회외교포럼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양국 의원들이 오는 31일 일본에서 회합을 연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에 따르면 강 의원을 비롯한 국회 방일단은 31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측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자민당 의원 등을 만난다.

방일단은 국회 한일의회외교포럼 명예회장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과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 민주당 원혜영·김진표, 자유한국당 원유철·김광림·윤상현, 바른미래당 지상욱, 민주평화당 조배숙, 정의당 김종대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일본 측은 누카가 의원과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 공동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대표단은 누카가 회장에게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등에 대한 한국 측의 입장을 전달하고 한일관계를 풀기 위한 해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2018.10.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2018.10.01.  [email protected]

강 의원 측은 통화에서 "누카가 회장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가지며 현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외교적인 해법으로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아베 신조 정권은 간교하고 치졸하다. 정치 논리를 경제 문제로 확산시켰다"면서 "우리 정부도 원칙과 명분에 집착하다 보니까 시기를 놓쳐버린 부분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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