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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 속 소나기 계속…내일도 서울 낮 36도

등록 2019.08.03 17: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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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후부터 구름 많고 소나기

폭염경보 지역은 '열대야'도 계속

폭염경보 속 소나기 계속…내일도 서울 낮 36도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일요일인 4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3일 오후 4시10분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륙 곳곳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3일 "내일(4일)은 전국이 맑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3시부터 5일 밤 0시 사이 내륙 지역에는 구름이 많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오늘과 내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되면서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4일 밤 0시까지 전국 내륙 5~40㎜(경북 내륙은 4일 새벽 3시까지), 4일 오후 3시부터 5일 0시 사이 전국 내륙에 5~40㎜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주요 지점 일강수량은 사북(정선) 25.0㎜, 임실 16.5㎜, 정안(공주) 13.0㎜, 관악(서울) 12.5㎜, 의성 11.5㎜, 줄포(부안) 10.0㎜, 서울 2.9㎜다.

또 같은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경기도 일부 지역에선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 주요 지점 낮 최고기온 주요 현황은 고삼(안성) 39.3도, 점동(여주) 38.7도, 지월(광주) 38.4도, 시흥 36.5도, 고양 36.2도, 서울 36.0도, 화천 36.9도, 홍천 36.6도, 춘천 35.9도, 원주 34.8도, 철원 34.5도, 세종 전의면 36.9도, 청주 36.7도, 부여 35.9도, 대전 35.6도, 제천 35.6도, 풍암(광주) 37.3도, 익산 36.2도, 순천 35.6도, 남원 35.4도, 곡성 35.2도, 대구 북구 37.0도, 밀양 36.5도, 의성 36.5도, 창녕 36.1도, 안동 36.0도다.

기상청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전국은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매우 무덥겠다"고 전했다.

4일 아침 기온은 22~27도(평년 21~24도), 낮 기온은 29~36도(평년 28~33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청주 34도, 대전 33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4도, 제주 31도다.

이날 밤 9시부터 4일 오전 9시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4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남쪽 먼 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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