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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부' 일석이조 트레일런…옥스팜 기부행사 31일 출발

등록 2019.08.18 07: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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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 9월1일 10㎞ 걷기 참여 세계 빈곤층 여성 돕기

【구례=뉴시스】류형근 기자 = 20일 오전 전남 구례군 자연드림파크에서 세계적인 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개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38시간 걷기 도전을 하고 있다. 1981년 홍콩에서 시작된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38시간 동안 100㎞를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챌린지로 올해 처음 열리는 한국 행사에는 총 126개 팀, 504명이 참가했다. 2017.05.20. (사진=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제공)  photo@newsis.com

2017년 전남 구례군 자연드림파크에서 열린 옥스팜 트레일워커. (사진=옥스팜코리아 제공)

【인제=뉴시스】김경목 기자 =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옥스팜 한국법인(옥스팜코리아)과 강원도, MBC가 공동 주최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OXFAM TRAIL WALKER)' 기부행사가 오는 31일~9월1일 강원도 홍천부터 인제까지 이어지는 미시령 힐링가도에서 진행된다.

18일 옥스팜코리아에 따르면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대회와 달리 4명이 팀을 이뤄 38시간 안에 100㎞를 완주하는 도전 형식의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 행사다.

국제 기부 프로젝트는 1981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돼 38년간 영국, 뉴질랜드, 프랑스, 인도, 호주 등 전 세계 12개 나라에서 20만 명 이상이 참여해 2억 달러(한화 약 2300억원) 이상의 후원금이 모였다.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131개 팀 524명이 참가했다.

이들이 낸 참가비와 기부펀딩 후원금은 사이클론 이다이 피해지역 복구를 포함한 가장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식수 위생사업 및 생계활동 등에 쓰여진다.

131개 팀은 오는 31일 오전 5시30분 홍천군 두촌면 가람리조트에서 출발하고 다음 날 인제군 북면 동국대학교 만해마을 도착지까지 들어오는 100㎞ 완주 도전에 나선다.

옥스팜 홍보대사인 배우 이하늬와 함께 소양강 둘레길 10㎞를 걷는 기부행사는 오는 9월1일 오전 10시 인제군 인제읍 하늘내린센터에서 개회식 후 출발한다.

트레일런 또는 트레일러닝으로 불리는 산악마라톤은 시골길과 산길을 뜻하는 트레일(trail)과 달린다(running)의 뜻이 합쳐진 합성어다.

한편 '2019 평창 발왕산 트레일 18K' 트레일런 대회는 오는 25일 오전 8시 강원도 평창 대관령면 발왕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네이버 검색)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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