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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와인터널, 피서 관광객으로 북적

등록 2019.08.08 13: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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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체험프로그램 인기

【영동=뉴시스】충북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영동와인터널을 찾은 관광객이 오크통으로 가득찬 와인저장고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영동군 제공) 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충북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영동와인터널을 찾은 관광객이 오크통으로 가득찬 와인저장고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영동군 제공) [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와인 1번지’ 충북 영동군의 관광 활력을 이끄는 영동와인터널이 무더위를 피해 찾아온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8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9회 대한민국와인축제에 맞춰 개장한 영동와인터널에 지난 7일까지 8만3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최근에는 실내 명품 관광코스로 평일 700여 명, 주말 평균 15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군은 이 인기를 반영해 오는 10월 대한민국와인축제 개최 때까지 관련 조례에 정해진 매주 월요일 휴관일에도 정상 운영하며 서비스의 질과 이용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영동와인터널은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와인 시음부터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와인 문화공간이다.
 
와인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가 있고, 이제껏 보지 못한 영동 와인의 특별한 매력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국내 와인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한 한국와인연구회(회장 편재영)가 한국 와인의 가치 향상, 한국 와인 소비 촉진을 위해 8월 8일을 와인데이로 정하고 이곳에서 선포식을 개최해 가치가 더 특별해졌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와인에 대해 알아가는 영동·세계와인관과 종류별로 와인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와인 체험관이 인기다.
 
‘와인’이라는 술을 테마로 꾸민 공간이지만, 어린 자녀, 가족과 함께 즐길 공간도 많다.
 
와인의 역사를 만나고 VR 체험을 할 수 있는 와인 문화관, 오크통으로 가득한 와인 저장고, 다채로운 조형물과 트릭아트, 잡지 속 모델처럼 사진을 찍거나 세계 유명 인사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8일까지는 주말과 휴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 사이 이벤트홀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특별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자별로 페이스페인팅, 풍선체험, 야광 팔찌 만들기 등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재미나고 흥미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와인터널은 와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계절에 상관없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라며 “한여름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요즘, 이곳에서 특별한 낭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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