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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日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용납 안 할 것"

등록 2019.08.08 14: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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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안전 심각하게 위협…절대 용인 못해"

【오쿠마=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의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 이후 약 5년 반 만에 원전을 방문한 아베 총리는 폐로 작업의 진척 상황 등을 점검하며 "국가가 폐로와 오염수 대책의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14.

【오쿠마=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4월14일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의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 이후 약 5년 반 만에 원전을 방문한 아베 총리는 폐로 작업의 진척 상황 등을 점검하며 "국가가 폐로와 오염수 대책의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14.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 있는 방사성 오염수 100만여t을 태평양에 방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아베 정권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태평양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아베 정권의 이기적 선택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아베 정부가 방류하려는 오염수는 17년에 걸쳐 물 7억7000만t을 쏟아 부어 희석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된 것"이라며 "63빌딩 용적에 맞먹는 방사능 오염수는 태평양 바다를 돌며 생태계를 위협하고 태평양 인근 국가 특히 대한민국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도 않고, 후쿠시마산 식자재가 안전하다고 억지 주장하는 아베 정부가 자국 국민을 위협하는 것도 모자라 자국의 위험물질을 전 인류에게로 떠밀려 하고 있다"면서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이를 절대 용인할 수 없으며 아베정권은 당장 원전 오염수 태평양 방류 계획을 중단하고 제대로 된 정화작업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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