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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야구 대표팀 16일 출정, 프로 1차 지명 선수 즐비

등록 2019.08.09 17: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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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야구 대표팀 16일 출정, 프로 1차 지명 선수 즐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이 본격적인 출항에 나선다.

제29회 WSB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참가하는 한국 청소년야구국가대표팀은 16일 기장군청에서 첫 소집을 겸한 출정식을 연다.

 출정식에는 2020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은 소형준(유신고-KT 위즈), 이민호(휘문고-LG 트윈스), 박주홍(장충고-키움 히어로즈), 이주엽(성남고-두산 베어스), 오원석(야탑고-SK 와이번스), 최준용(경남고-롯데 자이언츠)을 비롯한 선수 20명과 이성열 감독, 손경호(수석 및 타격), 석수철(야수 및 수비), 안병원(투수) 코치 등 선수단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2019 청소년야구국가대표선수단 이종훈 단장과 이성열 감독, 주장 박시원(광주제일고) 등이 선수단을 대표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다. 또 이번 청소년대회를 위해 위촉된 이승엽 홍보대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이승엽 홍보대사는 후배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국내에서 최고 권위의 청소년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별도의 소집행사를 통해 대표팀에게 멋진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었다. 오늘 첫 발을 내딛는 선수단에게 좋은 기운이 쏟아져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꼭 세계 정상을 정복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출정식 후 17일부터 강화훈련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2008년 캐나다 애드먼튼 대회 이후 11년만에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30일부터 기장군에서 열린다.

한국은 호주,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 니카라과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의 첫 경기는 30일 오후 7시 기장 현대차 드림 볼파크 메인구장에서 펼쳐지는 네덜란드와 예선라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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