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소식…서쪽지방 중심 폭염 완화

전국 대부분 오후께 비 그칠듯

"제주도·서해안 폭우피해 주의"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 인근에서 강풍에 시민이 쓰고 있던 우산이 뒤집혔다. 2019.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12일은 비가 내리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잠시 누그러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면서 "강원남부·충북·경북은 새벽에, 충남남부·전라도·경남서부·제주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서해5도가 40~100㎜다. 특히 제주도 산지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돼 피해가 없도로 특히 주의해야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충남서부는 20~60㎜의 비가 오겠다. 그 밖의 전국은 5~40mm의 비가 예보됐다.

그간 35도까지 치솟던 폭염은 비가 예상되는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완화되겠다.

주요 지역 예상 아침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기온의 경우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잠시 주춤하더라도 더운 날씨에 의한 건강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파도는 동해상에서 0.5~2.5m, 남해와 서해는 1.0~6.0m 높이로 일겠다.

특히 제9호 태풍 '레끼마'가 북상하면서 그 가장자리에 위치하는 제주도와 서해안은 강풍과 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의 경우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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