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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안타없이 볼넷 2개…텍사스는 4연패 탈출

등록 2019.08.12 06: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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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밀워키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때려낸 추신수는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이 0.276에서 0.274(412타수 113안타)로 떨어졌다. 하지만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하면서 출루율은 0.373에서 0.374로 조금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조던 라일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전 안타로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라일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볼 3개를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2루로 나아가지 못한채 이닝이 끝났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라일스의 5구째 커브를 노려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좌완 불펜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상대했으나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밀워키를 1-0으로 꺾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텍사스는 윌리 칼훈의 볼넷과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로 무사 2, 3루의 찬스를 일궜다. 딜라이노 드실즈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이시아 카이너 팔레파가 희생플라이를 쳐 귀중한 한 점을 올렸다.

텍사스 좌완 선발 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8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마이너는 시즌 11승째(6패)를 수확했다.

한편 밀워키의 KBO리그 출신 타자 에릭 테임즈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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