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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팬들, 'BTS 장기 휴가' 소식에 "눈물 나도록 기뻐"

등록 2019.08.12 16: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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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팬들,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트위터엔 '푹 쉬어 BTS' 해시태그도

【서울=뉴시스】 미국 CNN은 11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장기 휴가 소식을 전하며 팬들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CNN 캡처) 2019.8.12.

【서울=뉴시스】 미국 CNN은 11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장기 휴가 소식을 전하며 팬들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CNN 캡처) 2019.8.12.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장기 휴가 소식에 각국의 팬들이 "즐거운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축하인사를 보내고 있다.

미국 AP통신과 CNN, 영국 BBC 등은 11일(현지시간)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지문을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이 데뷔 후 처음으로 공식 장기 휴가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이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방탄소년단과 마주치더라도 멤버들이 온전히 개인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를 부탁했다고 전했다.

미국 CNN은 "대부분의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이 소식을 놀라울 정도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팬)은 방탄소년단이 힘들게 휴식을 얻어낸 것에 기쁨을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해외팬들은 트위터에 '푹 쉬어 방탄소년단(#RestWellBTS)' '방탄소년단 즐거운 휴가 보내길(#HappyVacationBTS)'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응원의 트윗을 게시하고 있다.

한 팬은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매우 피곤하고 지친 모습을 한 동영상과 함께 "충분한 휴직을 취한 뒤 더 많은 기록을 경신하고, 비교할 데 없이 좋은 콘텐츠를 들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트윗을 올렸다.

또 다른 팬은 "난 기쁨과 안도감으로 울고 있다. 이는 세계를 지배한 예술가로서,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하는 시간이다. 푹 쉬길 바란다"고 했다. 

CNN은 방탄소년단은 2013년부터 쉬지 않고 앨범을 발표하고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펼쳤다며 "이들은 휴가를 떠날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영국 BBC 역시 방탄소년단의 장기 휴가 소식과 함께 "방탄소년단은 영국 차트(UK charts)에 진입한 첫 한국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영국의 팬들도 "아이들(방탄소년단)은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했고, 그들이 내놓은 것은 모든 것은 훌륭했다"며 휴가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팬은 눈물을 참는 유명 방송인의 영상과 함께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정말 행복하다. 난 방탄소년단이 정말 그리울 테지만 이들의 휴가 소식에 굉장히 기쁘기도 하다"며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트윗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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