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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비…오후엔 '소나기 동반' 폭염

등록 2019.08.12 17: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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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께 비 그쳤다가 일부 오후 소나기

전국 낮 기온 30도 웃돌아…춘천 36도

서해 먼바다 풍랑주의보…물결 주의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의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12일 오전 경남 남해군 이동면에서 바라본 하늘에 비구름이 가득하다. 2019.08.12. con@newsis.com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의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12일 오전 경남 남해군 이동면에서 바라본 하늘에 비구름이 가득하다. 2019.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가혜 기자 =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린 가운데, 오는 13일에는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영향을 벗어나면서 새벽께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기상청은 "내일 태풍이 약화된 열대저압부 가장자리 구름대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전북서해안에는 비가 오다가 새벽 6시께 그치겠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청은 "경기남부내륙과 강원영서, 충청내륙, 남부내륙에는 오후 3~6시 사이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13일 예상 강수량은 새벽 6시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충남, 전라서해안, 제주도에 5~40㎜다. 경기남부내륙, 강원영서, 충청내륙, 남부내륙, 제주도산지에는 오후 무렵 5~4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23~27도, 낮 기온은 29~36도로 평년(아침 기온 21~24도, 낮 기온 28~32도)보다 높겠다.

주요 지역 예상 아침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낮 기온의 경우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6도, 강릉 32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한편 12일 오후 5시 기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돼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3일 오전 9시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다"고 덧붙였다.

파도는 서해 먼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기상청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는 서해중부먼바다에는 13일 오전까지 바람이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13일부터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시 해안가나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의 경우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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